금파: 조선의 마지막 소리 [Geumpa: The Last Sound of Jo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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ナレータ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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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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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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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
このコンテンツについて
1902년, 대한제국 최초의 국립극장에 올라
소리판을 뒤흔든 여성 소리광대 허금파 실화소설
"우리 역사소설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개성적 인물을 강렬하게 창출해 냈다"라는 평을 받으며 제1회 고창신재효문학상을 빛낸 김해숙 소설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 『금파』가 출간되었다. 2021년 제정된 이번 공모의 수상작 『금파』는 구한말 격변의 시대에 판소리와 창극 무대에서 독보적 소리꾼으로 활동한 실존 인물 '허금파'의 이야기다. 작가는 여성이 무대에 설 수 없던 시대에, 늦은 나이로 소리판에 들어와 최고의 가객이 되기까지 갖은 고초를 이겨냈던 '금파'의 생을 소설로 복원해 냈다.
금파는 밑바닥에서부터 자신의 삶을 연단하여 시대의 타오르는 불꽃으로 다시 태어난 여성이었다. 소리의 영과 혼을 곡조에 아로새기며 남이 가지 않은 길을 닦아 나가는 과정은 비단 소설 속 금파만의 일이 아니다. 작가 역시 작품 속 금파와 나란히 걸으며 세상의 이목에 비켜간 자신의 지난날을 끌어안고 더욱 숙련해야 했다. 그렇기에 스스로를 꺾을지언정 흔들리지 않는 강골의 성품과 재능의 여인 금파의 행적을 소설로 되짚어가는 여정은 백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깊은 울림을 남긴다. 『금파』는 자신의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려는 이들의 앞날에 환한 등불을 비춰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 달비를 태우다
2. 귀성鬼聲으로 울고 웃게 하고
3. 밟으면 밟을수록
4. 소춘대笑春臺
5. 소춘대유희笑春臺遊戱
6. 소문
7. 앞 과정 뒤 과정도 없이
8. 소문은 소문으로
9. 내가 서는 곳이 무대
에필로그
저자: 김해숙
1976년 전북 고창 출생.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2016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누룩을 깎다」로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7년 「어쩔 수 없다」로 한국소설가협회 신예 작가에 선정되었으며 소설집으로 『유리병이 그려진 4번 골목』(2018) 등이 있다. 현재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틈틈이 소설을 쓴다. 오래도록 읽힐 '글집'을 짓는 것이 소원이다.
낭독자: 최하나
KBS 30기 성우로, '명탐정 코난'의 '정두나', '데스노트'의 '키요미', '노다메 칸타빌레'의 '미카' 등을 연기했으며, 10년 이상 오디오북 낭독을 이어오고 있다.
출판사 서평:
"소리의 영과 한이 오롯이 살아나
한 편의 아름다운 가사가 되었다" - 송가인, 가수
"세상을 향해 북이 되고, 꽹과리가 되고 싶었습니다"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끌어안는 애달픈 노랫말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연희극장 '협률사'에 발탁되어 〈춘향전〉의 '월매'로 이름을 떨친 금파는 이십 대에 기녀였고 삼십이 훌쩍 넘어서야 소리꾼이 된 독특한 인물이다. 그런 그는 후일 기록조차 남기지 않고 무대 최고의 자리에서 사라진다. 판소리 단가 〈도리화가〉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진채선' 이후의 여성 소리꾼인 까닭에 실력을 논하기 전부터 진채선이라는 '최초'의 영예에 비교될 수밖에 없었던 금파였다. 그럼에도 남성 중심 소리판의 냉대에 굴하지 않고 오직 소리로 무대를 장악한 그였다. 작가는 인생 황금기에 장막에 가려진 채 뒤안길로 사라진 허금파에 주목해 소설 『금파』를 써 내려갔다.
소설은 금파가 신재효의 제자인 김세종 문하에서 소리를 배우고자 고창의 판소리 학당 동리정사로 찾아오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Please note: This audiobook is in Korean.
©2022 김해숙 (P)2022 Storyside